[무선마우스] 6버튼 가성비 무선마우스 로지텍 M705 실사용후기

솔도사는 데스크탑보다 노트북을 주로 사용합니다. 간단한 작업들은 노트북 마우스패드를 이용하지만 까다로운 작업들을 할 때는 아무래도 마우스를 이용하는 게 편한데요, 노트북의 기동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마우스도 무선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선마우스에도 급이 있고, 다양한 종류들이 있지만, 솔도사의 기준은 두 가지였습니다. 1. 마우스 인식률이 좋은가. 2. 6버튼인가.

기본적인 마우스는 좌우클릭과 휠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조금 더 고급스러운 마우스에는 휠의 좌우클릭과 (보통은 마우스 좌측에 위치한) '앞으로가기, 뒤로가기' 버튼, 그리고 마우스 포인터 속도를 제어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물론 기능이 많아질수록 가격은 상승합니다. 로지텍 M705는 솔도사가 원하던 '앞으로가기, 뒤로가기' 버튼과 마우스휠의 좌우클릭 버튼이 있습니다. 마우스포인터 속도 조절은 불가능합니다. 대신 휠을 '칸칸이' 움직일 것이냐, 부드럽게 움직일 것이냐 하는 선택이 가능한 버튼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인식률은 아주 좋지는 않지만, 불편을 느낄 정도는 아닌 수준인데요. 1년을 꼬박 사용한 전체적인 만족도는 나쁘지 않은 수준 정도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3만원 선이니, 가성비를 생각하면 평가도 조금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자세한 사진과 함께 설명과 평가를 이어가겠습니다.

 

전면샷과 후면샷

군더더기 없는 모습입니다. 지나친 좌우균형 추구로 불편하지도 않고, 인체공학적 설계랍시고 너무 독특하게 생겨서 사람 손을 타지도 않습니다.

 

측면샷

솔도사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앞으로가기, 뒤로가기' 버튼이 있습니다. 이 두 버튼의 유무에 따라 인터넷 사용 환경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두 버튼을 잘 활용하기 시작하면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상단부 버튼

마우스휠 아래에 있는 버튼은 보통 DPI 선택 버튼으로, 마우스 포인터 속도를 결정합니다. 그런데 로지텍 M705는 이 버튼이 마우스휠의 감도(?)를 고르는 버튼입니다. 마우스휠이 일반적인 마우스휠과 동일하게 칸칸이 돌아가게 할 수도 있고, 부드럽게 돌아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솔도사는 일반적인 마우스휠의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부드러운 휠링은 매우 불편합니다. 정확하게 돌아가지도 않고요.

 

하단 배터리 장착부와 ON/OFF 버튼

보통의 무선마우스가 그런 것처럼 ON/OFF 설정이 가능합니다. ON 버튼으로 두어도 일정시간이 흐르면 자동 절전기능이 작동합니다. 배터리그림이 있는 부위를 누르면서 밑으로 내려주면 배터리 장착부가 드러납니다. 배터리는 AA 건전지 두 개를 사용합니다. 사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1년을 사용하면서 아직 교체하지 않았을만큼 사용 전력량은 매우 양호합니다.

 

리시버

리시버는 배터리 장착부에 끼워 보관이 가능합니다. 솔도사는 그냥 노트북에 끼워두고 삽니다. 전형적인 블루투스 동글이 크기이고,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무선마우스를 무선 프리젠터 대용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마우스와 리시버 간의 거리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선마우스 로지텍 M705 실사용 후기와 장단점 분석

장점 1. 6버튼으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6버튼 무선마우스의 가장 기본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점 2. 가격이 준수합니다. 6버튼에 로지텍이 3만원이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장점 3. 배터리 사용량이 적습니다. 매일 1~2시간, 1년을 사용하고도 배터리교체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자동 절전기능도 있어 더 좋습니다.

 

단점 1. DPI 설정이 불가능합니다. 마우스 설정에서 바꾸면 되니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단점 2. 마우스휠 조절 버튼은 굳이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마우스를 쥐는 동안 잘못해서 눌리게 되면 매우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총평. 저렴한 값에 6버튼 무선마우스를 사용하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