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21. 01:30ㆍ솔도사의 생활리뷰/제품 사용기
솔도사는 맹추위가 엄습하는 올해, 스팀보이 온수매트를 구매하여 잘 사용하고있다. (관련 사용기는 [온수매트] 스팀보이 19년형 온수매트 침대용 퀸사이즈 S6500-S1812 2개월 실사용후기 https://dimtol.tistory.com/2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만 추운 겨울은 아니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할머니 댁에 온수매트를 놓아드렸다.
이번에도 역시 다양한 회사의 다양한 제품군이 우리를 유혹했는데, 몇 가지 기준에 따라 선물할 온수매트를 고르게 되었다. 구입가격은 73000원 정도.
구매 기준은
1. 가격이 부담되지는 않는가.
- 다양한 온수매트 제품군에서 단연 일월이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물론 여기서 중소기업 제품은 제외)
2. 관리가 간편하고 사용법이 직관적인가.
- 관리는 2~3주에 한 번 물을 채우는 정도로 충분하고, 온수가열기도 매우 직관적이다.(아래 사진 참고)
3. 전기료는 너무 많이 나오지 않는가.(전기매트에 비해 온수매트의 전기사용량이 현저히 높기에 전기세를 걱정하시는 할머니의 짐을 덜어드리려면)
- 전기사용량은 240W로 온수를 매트 끝까지 전달하기 위해 펌프를 가동하는 여타의 제품들에 비해 훨씬 적게 든다.
4. 튼튼하고 A/S는 믿을만한가.
- 일월 제품군은 튼튼하기도 하거니와 A/S야 이정도 기업이면 믿을만하지 않겠나.
결국 일월 뉴 굿밤 온수매트 정도면 효도 선물로 구매하기에 딱이었다.
아래는 설치기와 사용기.
도착샷
잘 포장되어 왔다. 돌돌 말려있는 온수매트를 펼치면 그 안에 온수 가열기와 펌프, 사용설명서가 박스포장 되어있다.
설치샷1
할머니께서 사용하시는 침대에 있던 전기매트를 탈거하고 온수매트를 설치했다. 튀어나오거나 부족한 부분 없이 잘 들어맞는다.
배수펌프와 온수가열기
배수펌프는 모든 온수매트가 똑같은 것 같다. 온수기는 오른쪽 사진처럼 생겼다. 자세한 사용법은 아래 사진과 설명에서 이어진다.
호스 연결부
매트에 연결된 호스를 온수가열기에 연결해야 한다. 호스는 두 가닥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입수부와 출수부, 어디에 어떤 호스를 꽂아야하는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 적당히 손에 잡히는 걸 먼저 돌려 끼워맞추면 된다. 단단하게 끼워맞추지 않으면 물이 샐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원을 처음 켠 모습
연결을 마치고 가운데 버튼을 한 번 눌러주면 E1이라는 에러 메시지가 뜬다. 경고음도 함께. 그 때에는 위에 있는 물 주입구를 열어 물을 부어주어야 한다. 물은 수돗물을 사용했다. 1.5L의 물을 준비하라고 쓰여있는데 그정도의 물이 들어가지는 않는 것 같다. 전원을 끈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전원 스위치를 조금 길게(3초 정도) 눌러주면 된다.
온수 가열기를 설치할 때 주의할 것이 있다면 매트와 수평위치에, 기계 자체도 수평하게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금 움직이거나 기울기가 생기면 기계가 꺼진다. 온수매트와 수평으로 두지 않으면 온수순환펌프가 없는 기계 특성상 따뜻한 물이 제대로 매트까지 전달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 솔도사는 침대협탁이 없는 할머니 침대 옆에 비슷한 높이의 의자를 임시로 두었다. 조만간 협탁을 사야 할지도.
물 보충 후
물을 넣어주면 수위를 가리키는 저,중,고에 불이 들어오고 온도조절이 가능해진다. 이 때부터 물이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고, 물 들어가는 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물을 한 번 부어준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고 물이 온수매트 전체에 퍼질 때까지 물을 부어주고 기다리는 과정을 2~3회 반복해야 한다.
물 보충 완료
물 보충이 완료되고 물 주입구를 닫아주었다. '딸깍'하는 탈착식이 아니고 돌려서 열고 닫는 방식이다. 물 보충이 완료되었다면 전원 스위치를 시계방향, 반시계방향으로 돌려 온도를 조절하면 된다. 취침온도는 37도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데, 저온화상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전원을 한 번 올리면 15시간 후에는 자동으로 꺼진다. 깜빡하고 전원을 끄지 않아도 걱정이 없다.
매트와 호스 연결부와 매트 뒷편
연결부도 튼튼해보이고, 호스가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커버처리되어 있다. 매트 뒷편은 '뉴 굿밤'이라는 상품명 답게 별이 그려져있고, 마찰력이 있는 실리콘 도트가 엠보처리되어 있어 침대 위에서 매트가 따로 놀 걱정을 덜어준다.
일월 뉴 굿밤(허니굿밤) 온수매트 총평
장점 1. 비슷한 제품군(스팀보이, 경동 나비엔) 온수매트들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효도선물은 언제나 가성비가 제일 중요하다.
장점 2. 순환펌프를 사용하지 않아 전기료 걱정을 던다.(240W)
장점 3. 자동으로 15시간만에 꺼지는 기능이나 수평이 틀어지면 꺼지는 기능은 온수매트의 안전함을 더한다.
장점 4. 제품의 마감이 비교적 좋다. 튼튼해 보인다.
장점 5. '일월'이라는 브랜드는 A/S가 아주 원활하지는 않더라도 기업이 망해서 수리가 안될 걱정은 없는 것 같다.
장점 6. 온수가열기의 알림음과 상태표시등이 큼직하다.
단점 1. 예약기능이 없어 자는 내내 켜두어야 한다.
단점 2. 온수순환펌프가 없어 물이 온수매트 끝까지 전달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린다. 침대에 눕기 전 미리 전원을 올리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또한 온수매트와 온수가열기를 수평한 위치에 두어야 하는 문제도 있다.
단점 3. 온수매트 밀림현상이 조금 있다. 뒷면의 실리콘 도트의 힘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다.(솔도사 할머니의 매트리스커버가 매우 미끄러운 재질인 것은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단점 4. 겨울이 지난 후 보관시 수동배수해야 한다.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니지만 손이 가긴 한다.
총평 - 이 가격에 이 정도 상품이면. 특별한 부가기능이 필요 없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효도 선물을 하시려거든, 더 추워지기 전에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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